2008년 07월 31일
주경복 후보 낙선은 전략미스의 영향이 아닌가..
방금, 공정택 후보가 서울시교육감에 당선되었다는 속보가 떴습니다. 뭐, 개표 결과를 보면서 예측할 수 있었던 일이기도 하고요.
일단 공후보 측에서 만든 '전교조 vs 비전교조' 프레임이 상당히 큰 역할을 했다고 봅니다. 주경복 후보가 내세운 '신자유주의 교육관 vs 반신자유주의적 교육관' 프레임은 사람들에게 매우 낯설고 어려운 것이었지만, '전교조' 하면 '아 그 빼- 하고 삐- 한 삐- 들?' 이라는 반응이 나오는 건 이미 오래전부터의 일이지요. 그런데 웃긴 점은, 주경복 후보 본인도 전교조와는 생각을 달리하는 부분이 많았다는 거지요. 이 점을 이용해서 '전교조 vs 비전교조' 프레임을 좀 깰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는데, 뭐 '전교조가 왜 나쁘냐' 식으로 나갔던 건 확실히 전략미스라고밖에는 생각할 수 없어요. 설령 전교조가 나쁘지 않고, 사람들이 완벽히 오해를 하고 있다고 해도 사람들의 인식이 이번 선거홍보 기간에 확 뒤집혀서 '전교조 vs 비전교조' 프레임이 자기에게 유리하게 작용하리라고 생각하기는 힘들지요. 일단 전 정권 말기 교육계의 최대 이슈였던 '교원평가제' 에서 전교조와 다른 입장을 가지고 있다는 점만 확실하게 부각해 줬어도 사람들을 많이 돌아서게 할 수 있었을 것 같아요. 아니 아예 '나는 전교조가 아님' 이라고 했어도, 전교조 입장에선 울며 겨자먹기로라도 주경복 후보를 찍을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 말이지요. 거기다가 이권을 가진 측은 이권을 지키기 위해 좀 더 적극적이 될 가능성이 높은 반면에 이권이고 뭐고 없는 측은 상대적으로 이런 문제보다는 당장의 일에 신경쓸 확률이 높죠. 이런 점도 감안을 한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지요.
...리플 네개를 모으니까 짧은 글 하나가 나오네요(...)
일단 공후보 측에서 만든 '전교조 vs 비전교조' 프레임이 상당히 큰 역할을 했다고 봅니다. 주경복 후보가 내세운 '신자유주의 교육관 vs 반신자유주의적 교육관' 프레임은 사람들에게 매우 낯설고 어려운 것이었지만, '전교조' 하면 '아 그 빼- 하고 삐- 한 삐- 들?' 이라는 반응이 나오는 건 이미 오래전부터의 일이지요. 그런데 웃긴 점은, 주경복 후보 본인도 전교조와는 생각을 달리하는 부분이 많았다는 거지요. 이 점을 이용해서 '전교조 vs 비전교조' 프레임을 좀 깰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는데, 뭐 '전교조가 왜 나쁘냐' 식으로 나갔던 건 확실히 전략미스라고밖에는 생각할 수 없어요. 설령 전교조가 나쁘지 않고, 사람들이 완벽히 오해를 하고 있다고 해도 사람들의 인식이 이번 선거홍보 기간에 확 뒤집혀서 '전교조 vs 비전교조' 프레임이 자기에게 유리하게 작용하리라고 생각하기는 힘들지요. 일단 전 정권 말기 교육계의 최대 이슈였던 '교원평가제' 에서 전교조와 다른 입장을 가지고 있다는 점만 확실하게 부각해 줬어도 사람들을 많이 돌아서게 할 수 있었을 것 같아요. 아니 아예 '나는 전교조가 아님' 이라고 했어도, 전교조 입장에선 울며 겨자먹기로라도 주경복 후보를 찍을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 말이지요. 거기다가 이권을 가진 측은 이권을 지키기 위해 좀 더 적극적이 될 가능성이 높은 반면에 이권이고 뭐고 없는 측은 상대적으로 이런 문제보다는 당장의 일에 신경쓸 확률이 높죠. 이런 점도 감안을 한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지요.
...리플 네개를 모으니까 짧은 글 하나가 나오네요(...)
# by | 2008/07/31 00:14 | 「연구실」 | 트랙백 | 덧글(2)


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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